하드보일드 액션 늑대사냥 태평양 한가운데 배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서바이벌과 같은 전투영화입니다. 한국인 죄인들을 호송하던 배안에는 극악의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과 호송임무를 맡은 경찰팀 그리고 또 하나의 무시무시한 존재가 등장하는데 한국에서 이 정도의 잔인한 영화가 또 있을까? 할 정도로 매우 강한 인상이 남는 영화입니다.
전반적인 줄거리 소개
시대적 배경은 현대인데 좀 더 환타지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 작품입니다. 2017년에 범죄자를 호송하던 중에 공항에서 피해자의 유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신의 목숨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시간 배경이 2022년으로 넘어오면서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호송되는 범죄인 인도에 대해서 뉴스가 나오면서 진행됩니다. 범죄자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종두 온몸에 문신을 휘감고 있는 캐릭터 종두는 범죄자들 중에서 우두머리 역할로 등장하면서 배에 오르게 됩니다. 다른 범죄자들 호송하는 경찰들과 여자 수감자들까지 모두 배에 태운 뒤 배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동하게 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늑대사냥 영화의 주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배는 납치가 되면서 경찰 vs 범죄자들의 싸움이 벌어지고 승기는 범죄자 쪽으로 기울게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SF 나 판타지 영화에나 등장하는 빌런이 나타나게 되면서 인간 VS 인간 전투가 괴물 VS 인간 모드로 변화됩니다. 배의 가장 아래쪽에서 수면제에 의해서 잠들어 있던 실험의 부작용으로 태어난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나면서 배안에 모든 인간들은 겁을 먹고 도망치게 되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한국에서 범죄인 호송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오대웅 팀장이 맡고 있는 수사본부에도 알려지게 되면서 배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대웅 팀장은 이제 바다로 향하게 됩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 배는 아비규환 사태에서 오직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죄자들의 우두머리로 보였던 종두 또한 무적처럼 보이는 빌런 등장에 이렇다 할 힘도 써보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죽는 장면 또한 보통의 한국영화 액션에 접해보지 못했던 장면이라 영화의 시청연령이 매우 높음에도 잔인한 부분이 많습니다. 종두까지 제거가 되면서 다른 범죄자들 또한 겁에 질려서 도망치고 아수라장이 된 상태에서 배우 성동일(오대웅)이 도착하게 되고 상황은 다시 반전이 됩니다. 표이사의 오더를 받고 무적 빌런 괴물인 알파를 회수하라는 지시를 받고 배에 올랐다. 이 배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가 알파인 줄 알았는데 오대웅은 알파를 단숨에 제압하는 초인입니다. 그리고 배안에 무리 중에 끝까지 조용히 숨어있던 이도일 그의 정체 또한 실험을 통해 탄생한 초인 그리고 도일한테 오대웅은 가족의 원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네틱스라는 곳에서 자행된 인체실험과 그로 인해 탄생한 인간 이상의 능력을 지닌 인간병기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실험적인 작품
전반적이 스토리는 뉴스상에서 소개 하면서 시작이 되는데 늑대사냥은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많이 않고 빠르게 전개되는 시간 흐름 속에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오버 연출이 시도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사람 vs 사람의 전투에서도 혈흔이 일반 영화보다 많이 사용이 되었고 배안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들 모두가 청소년 관람불가답게 잔인함과 디테일한 연출 때문인지 극장에서도 영화를 보다가 불편해서 나가는 관객도 있었다고 합니다. 알파라고 등장하는 배안의 절대강자 괴물의 모습은 배우 최귀화 씨가 연기했는데 눈을 꿰맨 상태에서 적을 찾는 부분에서는 영화 프레데터가 연상되기도 했습니다. 적외선 연출이 들어가다 보니 인간 이상의 능력을 보이는 영화에서는 초인 그 자체로 긴장감을 많이 높여주는 장면입니다.
늑대사냥이라는 영화가 가지는 제목처럼 무서운 늑대 한 마리를 배안에서 사냥하기 위한 다양한 강자들이 모인 장면은 일본 영화 배틀 로열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인간병기들의 등장은 웹툰으로 유명한 노블레스라는 작품도 생각나고 드래곤볼도 생각나는 장면입니다. 인간 이상의 능력을 지닌 소재의 영화는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할리우드의 히어로 영화와 달리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에서 이 정도의 수위는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계의 다양한 시도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매우 실험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속편 제작과 뒷이야기
마지막 장면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바다에 빠졌던 오대웅과 이도일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에서 이도일은 살아남았는데 대웅의 장면은 영화에서 비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늑대사냥 2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영화 자체의 흥행과 평점이 대중적인 평가가 낮아서 속편 제작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궁금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오대웅의 뒤에 있는 역시 강해 보이는 표이사 그리고 지금까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일의 아들이 살아있는 장면은 늑대사냥이 1편에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보요 주는 장면이겠습니다. 현재 많은 OTT에서 서비스 중인 늑대사냥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에 가족과 함께 보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무비스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려진 자들의땅 2016 줄거리 결말 포함 해석 (0) | 2022.11.29 |
---|---|
한국영화 특송 2022 박소담 주연작 레이싱 영화 (0) | 2022.11.13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금융위기 영화 빅쇼트 2016 (0) | 2022.11.09 |
SF추천작 타임루프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결말포함 (0) | 2022.11.08 |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말자 SF걸작 오블리비언 2013 (0) | 2022.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