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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타

버려진 자들의땅 2016 줄거리 결말 포함 해석

by 낭만오빠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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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자들의땅영화포스터
영화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버려진 자들의 땅 은 2016년 작품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애나 릴리 애머무어가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73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작에 올랐던 작품입니다. 

출연진 및 감독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예술성 때문인지 이 영화에는 유명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합니다. 포스터 왼쪽에 보이는 배우 그는 저스티스 리그와 아쿠아맨 그리고 왕좌의 게임에서 칼 드로고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제이슨 모모아 배우가 이영화에서도 매우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포스터 오른쪽에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그는 매트릭스와 존 윅으로 유명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입니다. 분장을 통해서 거의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포스터에는 안 나오지만 극 중에서 부랑자로 보이는 노인이 등장하는데 그는 짐 캐리입니다. 대사 없이 눈빛과 몸짓으로 연기하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디에고 루나가 짧지만 임팩트 있게 출연합니다. 여주인공은 수키 워터하우스 이번 영화에서는 알렌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 인간 본연의 모습과 살아있다는 현실에 대하여 영화 속에서 매우 강인하고 지치지 않은 여주인공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예술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영화 속 비유가 신의 등장 인간의 탐욕과 현실 그리고 생존 부분으로 나뉘어서 죽음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자들과 현실을 잊고 꿈속에서 살아가는 자들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2~3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화가 많이 어렵다 보니 해석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보통 영화 속에 담겨있는 세세한 디테일이 2번 볼 때는 보이는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 배경과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언제인지 모를 미래 시대 주인공 알린은 교도소에서 죄수번호를 부여받고 출소합니다. 하지만 그곳은 나무나 풀조차 안 보이는 황무지인 버려진 사막 교도소 울타리 밖으로 추방당하면서 표지판이 화면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미국령 밖에 있는 곳으로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지역이라고 그리고 그녀의 손에는 햄버거 하나만 쥐어져 있습니다. 알린의 표정은 그래도 덤덤하게 햄버거를 하나 다 먹고 이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걸어갑니다. 손에는 이제 물 한 통만 쥐어져 있는데 그녀는 그래도 꿋꿋하게 생존하기 위해서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버려진 자동차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뒤에서 엔진 소리가 들리면서 자신을 향해서 다가오는 존재를 발견합니다. 사람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선한 느낌은 없어 일단 달리면서 도망치기 시작하지만 끝내 잡히고 끌려가게 됩니다.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곳에서 눈을 뜬 알린 온몸은 묶여서 움질 일수 없고 곧 누군가 와서 자신의 팔에 주사를 놓고 톱으로 팔을 잘라버립니다. 이후 그녀는 기절하게 되고 다시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다리 하나마저 없어졌습니다. 이곳은 식인을 하는 무리들의 집단 카니발리즘에 잡혀온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식량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알린은 순간 똥이 마렵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앉은자리에서 똥을 싸고 자신의 똥을 온몸에 바르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식량이 더러워진 것을 알아버린 일행은 알린을 씻기기 위해서 그녀를 끌고 이동하고 그곳에서 알린을 씻기기 위한 준비를 하다가 알린의 반격에 의해 제압당하고 알린은 일전에 봐 둔 스케이드 보드에 몸을 얹혀서 그곳을 탈출하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은 각자의 식량 말고는 다른 사람의 식량의 돌발행동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유유히 그곳을 탈출하게 된 알린은 뜨거운 태양 아래 갈증과 탈수 증세가 더해져서 얼마 가지 못하고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이후 그녀가 죽기만을 바라보던 까마귀 때를 물리치고 나타난 노숙자 분위기의 매우 마른 행색을 하고 있는 노인이 그녀를 쇼핑카트에 싣고 컴포트 즉 안식처로 데려다줍니다. 먹을 거 하나 없던 사막의 환경과 달리 안식처 안에서는 드림이라고 불리는 이곳의 주인겪인 (키아누 리브스) 지배자의 영역에서 모든 사람들은 이곳의 이름 그대로 안식을 취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알린 또한 이곳에서 의족을 받아서 이제는 걸어 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갑니다. 알린 손에는 총이 들려있고 이곳에의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알린은 컴포트를 나가게 됩니다. 무언가를 찾아서 시작된 걸음은 어느덧 쓰레기장에 도착했는데 이곳에서 한 모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컴포트 사람들이 아닌 거를 알아버린 알린은 자신이 식량처럼 느껴졌던 순간의 기억 때문에 카니발리즘의 사람 즉 자신을 잡아먹은 마이애미 맨의 아내인 그녀를 그 자리에서 총살해버립니다. 이후 아이만 남겨졌는데 이때 아이는 슬퍼하지 않습니다. 마치 약육강식 세계에 대해 이해를 하듯이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그저 엄마를 흔들어 보고 이내 죽은 걸 알고 알린을 따라나서게 됩니다. 그렇게 마이애미 맨의 딸은 알린을 따라서 안식처인 컴포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알린을 따라 들어온 아이는 그곳에서 스파게티를 처음 맛보게 되고 토끼를 키우게 되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파티가 열리는데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추종하는 드림은 사람들에게 음악과 약을 제공해 주면서 정신이 몽롱하게 취해버리는 밤을 안겨주는데 알린 또한 건네받은 약을 먹고 정신이 순간 몽롱해지면서 아이를 놓치고 맙니다.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지금의 자신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고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그렇게 밤에 컴포트 밖으로 나오게 된 알린은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커다랗고 광활한 은하수를 보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잃어버렸던 자신 속에 무언가를 느끼면서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느낌을 받으며 걸어가던 알린은 눈앞에서 카니발리즘의 리더 마이애미 맨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딸은 내 인생 전부이며 딸을 찾아야 한다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알린은 마이애미 맨에게 붙잡혀서 그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다른 부분에 대한 공감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를 무렵 컴포트에서는 알린의 실종을 알고 찾으러 온 주민에 의해서 알린은 돌아가게 되고 마이애미 맨은 총을 맞고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후 알린은 컴포트에서 잃어버렸던 마이애미 맨의 딸을 발견하고 딸을 데리고 다시 컴포트를 탈출하면서 마이애미 맨을 찾아갑니다. 

결말 및 등장인물들에 대한 해석

이 영화는 인물 하나하나에 캐릭터적 상상력을 더한 감독의 비유가 예술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이 영화에서 미소를 짓는 인물 에르미트(짐 캐리)는 길에서 알린을 구해주고 총에 맞아서 쓰러진 마이애미 맨까지 목숨을 살려줍니다. 그저 그들이 죽기를 기다리는 까마귀라는 죽음 앞에 그 까마귀를 잡아서 구워서 먹이기까지 하는 신 같은 존재처럼 표현되었습니다. 음식을 먹는다거나 잠을 자는 부분 또한 전혀 없었고 딸을 간절히 찾아 헤매던 마이애미 맨 에게 자신을 그려보라고 했던 부분은 마치 당신이 찾고 늘 그려왔던 딸을 잊지 말고 끝까지 찾으라는 의미였던 거 같습니다. 알린 또한 컴포트 에서의 보통의 삶보다는 황량한 사막으로 다시 나와 나를 잡아먹었던 마이애미 맨의 손을 잡는 부분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는 결국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꿈을 이야기하는 거 같습니다. 꿈을 그리고 꿈을 찾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그것을 찾아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감독의 연출이 다소 어려울 수 있기에 2~3번 보면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발견되는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이런 장르의 영화에 대해서 이질감이 있거나 불편한 사람 같은 경우는 지루하거나 낮은 평점에 의해서 끌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감독의 이러한 부분과 작품성 때문에 배우들 또한 감독을 믿고 참여했다고 보는 게 맞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삶과 꿈에 대한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라 1시간 50분이라는 러닝타임 또한 그리 길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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