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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금융위기 영화 빅쇼트 2016

by 낭만오빠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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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벌어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영화로 풀어낸 작품 빅쇼트는 제목 그대로 공매도를 의미하는 선물 시장에서의 하락에 베팅한다는 뜻입니다. 주식처럼 가치 변동이 오고 가는 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에 베팅을 통해서 매매하는 말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상승을 외칠 때 하락에 베팅을 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듯이 반데로 하락을 외칠 때

상승에 베팅을 해서 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물 옵션시장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있는데 큰 자금이 몰려있는 경우라면 그 여파가 나머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서 줄도산과 파산에 직면하는 기업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화-빅쇼트-포스터
2016년 작품 영화 빅쇼트

월스트리트의 실화 바탕의 금융 위기 영화

실제로 벌어진 일에 대해서 뉴스를 접해도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영화는 시간대 별로 속도감 있고 쉽게 잘 풀어줍니다. 

주택담보대출 한창이던 시기 집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대출이 쉽게 되던 그 시기에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이름으로도 대출이 되면 그야말로 정확한 검증 없이 은행권에서는 무서류 통과 대출이 나올 만큼 채권이 쌓여가던 시기에 주인공 자레드 베넷은 곧 부동산 시장의 붕괴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다른 3명의 주인공들 역시 시장의 붕괴를 예측하고 이걸 활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것은 하락에 베팅을 해서 돈을 버는 공매도 영화 빅쇼트의 제목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큰 돌을 벌어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에 반에 주인공 벤리 커트는 친구들에게 실업률이 1% 오르면 4만 명이 죽는 거 아냐고 이야기하면서 기분이 좋은 거는 알겠지만 춤까지는 추지 말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이 영화를 섬세하게 연출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악당은 서민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었겠지만 적어도 벤리 커트는 자신들의 생각과 확신이 맞아갈수록 그것이 성공하게 되면 그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의 대한 고통까지 이해하는 부분 또한 영화는 잘 담고 있는데 한국영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IMF 소재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연상케 하는 부분입니다. 그때 당시에는 신용카드 만들어서 사용하던 게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였고 CF 광고도 많이 나오던 시기였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또한 신용으로만 이루어진 대출과 수많은 주택이 담보로 잡혀 있는 마을에는 겨우 4가구만 살고 있는 장면 또한 얼마나 부실채권들이 쌓여가고 있는지를 잘 보요 준 예입니다. 소득은 변함이 없는데 주택 가격만 오른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빚이 증가하고 있다고 예견한 마이클 버리 박사의 예언 그리고 증권가 직원들 은행권 직원들 간의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황들이 겹치면서 변동금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폭탄은 터지고 모든 사태는 일반 서민들의 눈물부터 시작됩니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번지면서 연이어 사건들이 터지고 유럽과 아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사건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안전한가?

1998년 한국은 IMF를 겪으면서 많은 기업들의 부도와 도산이 이어지고 직업을 잃은 많은 가장들이 생겨났었습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그런 일이 생길 거라는 예상조차 못하던 시기라서 일말의 대비 없이 닥친 상황에 집을 잃은 사람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시대가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IMF 후유증을 알고 있는 가구도 있습니다. 2022년 현재도 많은 부동산 거품과 주식 코인 시장 또한 대거 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까지 높은 물가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12월 아니 2023년에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뉴스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시장은 반복되고 영원한 하락도 영원한 상승도 없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잘 표현해 낸 듯합니다.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일도 안 하고 경제활동도 안 하는 이른바 파이어족들의 탄생 또한 영화에서 잘 꼬집어 내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계속 내려가고 있고 높은 금리로 인하여 파산과 회생을 거치는 가구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빅쇼트라는 영화는 2016년에 개봉했지만 어쩌면 지금의 시기를 또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2021년 모든 시장의 상승을 경험했던 이들은 지금 현업에 종사하면서 슬픔을 겪는 시기가 영화와 많이 닮아있는 현실입니다. 

각색상 수상 및 뒷이야기

빅쇼트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선물옵션 시장에 대해서 공매도 와 공매수 라는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또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 중간에 새로운 등장인물을 등장시키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영화는 보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쉽게 풀어내는 이야기 덕분에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부분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아담 맥케이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덕분인 듯합니다. 실제 빅쇼트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 는 당시의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공매도에 나서서 약 1조 5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여름에 그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지금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면서 지오 그룹이라는 민간교도소 운영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의 하락이 지속되는 정세를 그는 연말까지 디플레이션과 과잉 재고 소비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빅쇼트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이 가능하니 오늘의 추천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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