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랑영화 어바웃타임

 사랑하고 계신가요? 

앞전에  포스팅한 영화 이프온리는 사랑을 지키는 영화였다면

오늘 소개할 어바웃 타임 또한 사랑을 쟁취하고 만들어가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은가?

평범한 학생이었던 모태솔로인 남자 주인공 팀은  늘 외로운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자랐습니다. 

신년 행사 파티에서 다른 친구들 모두 커플로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 또한 부러워하며 외로움을 느낄 때 아버지가 다가와 말해주는 "우리 집안의 비밀" 그것은 시간여행자 가문이었습니다.  시간 여행을 한다면 우리는 보통 로또복권 주식 전쟁방지 재난대비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영화는 가족과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매우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갑니다.

메리역의 레이첼 맥아담스

 

늘 아름다운 여자 친구들 가지고 싶었던 팀은 어느 날 캄캄한 레스토랑에서 소개팅을 하면서 메리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여주인공 영화는 흡입력이 강하다

세상에는 매력적인 사람도 많고 놓치고 싶은 않은 사람도 많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이 모든 게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 라고 할 수 있겠죠. 주인공 팀은 메리를 쟁취하기 위해서 시간과 날짜를 계산해 가면서 메리 앞에 계속 등장을 합니다. 

사랑스런 미소가 아름다운 메리

선한 마음이 가득하다 보니 시간여행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다 보니 정작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메리만큼은 반드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풋풋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영화 어바웃타임 메리

명작들은 두고두고 보면 힐링이 되는 영화  세월이 흘러서 봐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 어바웃 타임도 그런 영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영화를 20대와 30대 때 보면 아름답게 그려지는 사랑에 초점이 맞추어지는데 40대와 50대 때 보면 부모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이 생깁니다. "아버지로 살 것인가 자식으로 살 것인가" 판단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당신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2. 삶의 소중한 시간들은 언제나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시간여행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순간을 여러 번 되돌림 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는 거 같아요.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데 인생에서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을 반복해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정말 신의 선물일 거 같습니다.

우울할 때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서 힐링하고 오는 거는 정말 신의 선물인듯합니다.

사랑을 할 때도 작은 추억들 하나하나 앨범 속 사진을 들여다보는 게 아닌 찾아가서 다시 한번 느끼고 오는걸 꿈같은 일이겠지요.

사랑이 넘치는 연애의 결과는 결혼입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는 결혼식날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모여있는데 폭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쏟아지는데도 주인공팀과 메리는 꼭 잡은 손을 놓지 않고 빗속을 달립니다. "인생에 비바람이 몰아쳐도 힘든 일이 생겨도 마주 잡은 손 놓지 않는다" 그것이 결혼이다.라고 감독이 연출한듯하네요. 망쳐버린 듯한 결혼식이 아닌 결혼에 대하여 감독의 해석으로 연출한듯해서 좋았습니다. 

20대 때 이영화를 봤을 때는 그저 결혼식을 망쳐버린 추억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이 들어서 다시 보니 해석이 달라지고 장면 장면마다 느낌이 다르게 오니 정말 좋은 영화네요.

3. 아버지 그리고 나의 아이들 

영화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인생에 있어서 선택을 해야 할 순간들을 보요 줍니다.

여동생의 안타까운 삶을 바꾸어 주려고 과거를 손대니 자신의 아이가 뒤바뀌는 사태가 생겨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처럼 말이죠. 그것은 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의 삶에서도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이 옵니다.

과거를 드나들 수 있어도 병을 어쩔 수가 없구나...

어느 날 메리는 조심스레 셋째를 가지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아버지를 만나러 매번 과거를 오갔던 팀은 결국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나는 아버지의 삶을 살 것인가 아들의 삶을 살 것인가

영화 어바웃 타임은 20대 30대 40대 에 한 번씩 볼 때마다 다른 감정이 드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랑의 관점과  가족의 관점 인생 그리고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 말이죠. 지난 포스팅의 이프온리와 함께 

올 가을 어바웃 타임의 시간여행도 당신의 마음을 따듯하게 채워줄 겁니다.